참 아이러니하다.
길 하나 건너면 최고의 휴양도시가 있고 그 휴양지 뒤에는 사람이 살수없는 환경속에 또 사람들이 산다.
가이드가 우범지역이라며 촬영을 할 수없는 곳(사실 말레지아 정부에서 공개하지말라고 한 지역)이라 한다.
내 눈에 비친 그 들의 삶은 정말 겸손하고 친절하며 평화로웠다.
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게 눈인사를 건네주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, 오~~!! 필승 코리아를 외쳐준다.
허나, 그 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내 카메라에 담기가 미안할 정도로 가슴이 아파온다.
노트에 그린 그림을 내게 보여주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,구멍이 뻥뚤린 판자길을 이리저리 피해가면서
어린 아이 손을 잡고 가면서 미소를 건네준 젊은 엄마...등등